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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TV 최초 OCN 편성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안방극장에 방송됐다.

케이블 영화채널 OCN은 15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TV 최초 편성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영화는 흔들리는 가장, 공무원, 그리고 가정이 무너진 주부 등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이 절박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행하는 최악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그린다.

영화는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희망을 이용하는 ‘연희‘부터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그리고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가장 ‘중만‘ 등 캐릭터들이 겪는 상황을 통해 관객들에게 ‘당신이라면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발현되는 그들의 욕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는 지독한 현실이기에, 관객들로 하여금 ‘웃픈’ 공감대를 형성한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을 맡았다. 전도연은 담담하고 순수한 얼굴부터 눈빛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친다.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인생 마지막 한탕을 꿈꾸는 ‘태영’ 역을 맡았다. 그는 ‘태영’ 캐릭터를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서 수동적이며 우유부단한 캐릭터로 그려내며 절박함 속 아이러니한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하고 인간적인 모습까지 담아내 매력을 배가시켰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영화 속 가장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지켜오다 마주한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부터 인생을 뒤바꿀 최악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윤여정은 기억을 놓아버린 노모 ‘순자’ 역을 맡아 작품의 신뢰를 더했다. 윤여정이 맡은 ‘순자’는 한평생 지켜오던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은 후 아무도 믿지 않고 과거의 기억에 스스로를 가뒀지만, 원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사수하려는 캐릭터다.

이외에도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등이 출연했다. 2020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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