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독립영화관] 컴 투게더, 이혜은ㆍ임형국ㆍ 채빈 한 지붕 세 남녀의 환상적 케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컴 투게더'(사진=스토리너머 , 파인스토리)
▲'컴 투게더'(사진=스토리너머 , 파인스토리)
영화 '컴, 투게더'가 독립영화관에 상영된다.

16일 KBS1 독립영화관은 신동일 감독의 '컴, 투게더'를 편성했다.

'컴, 투게더'는 무한경쟁사회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한 가족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높은 실업률과 가계부채, 사교육비와 입시경쟁이 치열한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지금보다 나아지는 것이 아닌 지금이라도 유지하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간다. '컴, 투게더'의 주인공들은 이런 대한민국 대다수 시민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평범한 직장인인 범구는 18년간 일한 회사에서 하루 아침에 해고 된다. 언젠가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범구의 모습은 우리 가족, 이웃, 친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범구의 아내 미영은 생활비, 교육비, 대출금을 버텨내기 위해 치열하게 카드영업을 하며 돈을 버는 워킹맘이고 이들의 딸 한나 역시 사회에서 외면당하지 않기 위해 대학에 목매는 재수생이다.

영화는 다양한 세대가 겪는 위기와 절박함을 어둡게 그리지 않는다. 독특하고 세련된 유머와 극적인 상황을 통해 주인공들의 일주일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컴, 투게더'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시원하게 꼬집어주면서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이혜은, 임형국, 채빈, 김재록, 한경현, 배정화, 원태희, 이상희 등이 출연했다. 2017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