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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V, 루시드모터스 인수설과 함께 상승 중인 SPAC주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CCIV, 루시드모터스 합병설에 주가 상승 중(사진=루시드모터스 홈페이지 캡처)
▲CCIV, 루시드모터스 합병설에 주가 상승 중(사진=루시드모터스 홈페이지 캡처)

CCIV 주가가 루시드 모터스 인수설과 함께 연일 상승 중이다.

15일 정오(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처칠캐피털 IV(이하 CCIV)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80% 오른 19.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고급형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 인수설이 나날이 부각되면서 처음 관련 소식이 나온 지난 11일 이후 주가가 약 98% 폭등했다.

CCIV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다. SPAC 매수 열풍은 서둘러 '제2의 테슬라' 발굴에 나선 서학개미와 '미국판 청년개미' 로빈후드 사용자들 뿐 아니라 헤지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불고 있다. SPAC을 통한 우회 상장이 기업공모(IPO) 일반 상장보다 시간·안정성·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SPAC주인 CCIV가 실제 루시드 모터스를 인수·합병해 우회상장 시킬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언급이 없는 상태다. 다만 최근 루시드 모터스가 증시 입성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CCIV는 씨티은행 출신 월가 유명 투자자인 마이클 클라인이 세운 회사다. 클라인은 글로벌 시장 '큰 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루시드 모터스에 10억달러를 투자하도록 이끈 인물이다.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 피터 롤린스를 최고경영자(CEO)로 두는 등 테슬라 출신을 대거 영입했다. 고급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올해 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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