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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 수술 결정" 민병헌, 22일 수술 받는다…롯데 외야 재편 불가피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민병헌(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민병헌(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뇌동맥류 수술을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받는다.

롯데는 18일 "민병헌은 지난 2019년 뇌동맥류를 발견한 뒤, 서울대병원에서의 정기 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왔다"라며 "최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 소견에 따라 오는 22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뇌동맥류가 점차 부풀어 올라 뇌출혈을 일으키는데,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뇌 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린다.

민병헌은 2018년 FA 자격을 얻어 4년 80억원의 계약으로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첫 해인 2018년 타율 0.318, 17홈런, 66타점을 기록했으나, 2019년에는 타율 0.304 9홈런 43타점, 지난해에는 타율 0.233, 2홈런, 23타점에 그쳤다.

올해는 롯데와 민병헌의 FA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하지만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고 회복에 집중해야 하기에 롯데 외야진에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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