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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MBN에 '미스ㆍ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타' 포맷 표절 소송 예고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미스트롯2'(사진제공 = TV CHOSUN)
▲'미스트롯2'(사진제공 = TV CHOSUN)
TV조선이 MBN을 상대로 포맷 표절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TV조선은 18일 "MBN에 '보이스트롯'이 자사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트롯파이터'가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포맷을 표절했다고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조만간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이스트롯'과 '트롯파이터' 재방송 금지 소송과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할 수도 있다라는 뜻을 내비쳤다.

TV조선 측은 국내 방송사 간 표절 소송이 벌어진 것은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 관련해서도 "방송사의 독창성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BN 측은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태는 트로트 예능이 지나치게 많이 제작된 데 따른 폐해로 지적되기도 한다. '미스터트롯'이 흥행하면서 지상파는 물론 전 방송사가 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할 정도로 관련 장르가 홍수를 이뤘다.

지난해 3월 SBS가 ‘트롯신이 떴다’를 론칭했고, 지난 8일 종영한 MBC ‘트로트의 민족’ 외에도 TV조선 ‘미스트롯 2’, KBS2 ‘트롯전국체전’ 등 트로트 프로그램이 방영 중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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