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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엄마가 좋아했을 법하다" '너를만났다2', 엄마와 추억 담긴 장소 방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월정사 찾은 '너를 만났다2'(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월정사 찾은 '너를 만났다2'(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정수 씨 가족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추억을 찾아 월정사로 향했다.

21일 방송된 MBC '너를 만났다2'에서는 4년 전, 병으로 아내를 잃고 다섯 아이와 남겨진 김정수(51) 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혔다. 두 딸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엄마의 그림자라도 보고 싶다'는 아빠와 달리 사춘기 두 딸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고생 끝에 딸들을 설득한 김정수 씨는 다섯 자녀들과 함께 엄마와의 추억이 담겼던 숲길로 향했다. 김정수 씨는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길 기대했으나 아이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딸은 "월정사, 엄마가 좋아했을 법하다. 엄마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너를만났다2' 제작진은 김정수 씨가 가상현실 속에서 아내를 실감나게 만날 수 있도록 숲길 안 벤치를 구현했다.

지난 1월 11일 김정수 씨와 아내의 만남이 준비됐다. 떨리는 발걸음으로 MBC 버추얼 스튜디오에 들어온 김정수 씨. 6개월 간 부부의 만남을 준비해왔던 제작진들도 크게 긴장했다.

"지혜야" 드디어 등장한 아내의 모습에 김정수 씨는 감정이 북받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엄마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던 다섯 아이들 역시 만남이 진행되는 동안 눈물이 그치지 않아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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