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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정선 화가 돌집ㆍ포항 암자 묵설스님, 나만의 행복 공간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이 정선 화가의 돌집과 포항 암자의 묵설스님을 만나러 간다.

2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나만의 공간에서 소박한 행복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산꼭대기 기상천외 돌집

화가로 세계 각지를 돌다 프로방스의 어느 돌집에 반했다는 박봉택, 강지혜 씨 부부. 유난히 돌이 많은 고향, 강원도 정선으로 돌아와 직접 돌짐 져 나르며 돌집을 짓고 있다. 철분이 많은 돌, 묵직한 숫돌, 가벼운 석회석과 둥근 맷돌까지 자연에서 얻은 돌로만 지은 집. 봉택 씨는 소복소복 눈 내리는 날이면 돌집 너머 자작나무숲으로 가 그림을 그린다. 아름다운 돌집 있는 그곳에서 부부는 인생이란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20여 년째 못 내려가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의 돌산 위 암자에서 수행 중인 묵설 스님. 1999년 추운 겨울 날 올라와 일주일만 머문다는 것이 그새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겨울이면 물은 얼고 먹을 것 없지만 공허하지만은 않았다. 십수 년째 올라오는 절친 82세 노신부님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떠난 암자에 홀로 남은 묵설 스님. 한밤이면 부스럭부스럭 서생원이 들끓고, 한겨울이면 칼바람이 빗장을 뚫고 들어오는 이 산중 암자가 인연이라는데. 돌아보니 인연자리였다는 요사채를 손수 짓는 스님. 오늘도 직접 황토를 퍼 날라 흙집을 짓고 있다. 척박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안하니 스님에겐 이곳이 진정 극락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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