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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 국제학교, 코로나19 확진자 109명으로 증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이투데이DB)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이투데이DB)
광주의 비인가 교육시설 TCS 국제학교에서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자정을 기점으로 광주 TCS 국제학교 전수조사에서 파악된 확진자가 109명으로 증가했다. 자정 전까지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7일로 날짜가 바뀐 이후 9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109명의 거주지는 광주 55명, 타 시·도 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광주 광산구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지역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광주 TCS 국제학교는 IM 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한마음 교회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생, 교직원 122명이 합숙 중이었다. 이 가운데 66명은 타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북구에 있는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 교회, 교육시설 등을 포함해 현재 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발생한 집단 감염은 IM 선교회 관련 광주 교육시설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은 25일 오후 학생, 교직원, 일부 교인 등 검체 채취 후 현재까지 외부와 격리된 상태다.

광주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국제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고 학생 중 절반 이상은 타지역 거주자인 점을 고려해 가급적 실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또 베일에 싸인 운영방식을 파악해 감염경로와 추가 검사 대상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숙소와 교육장 외 음식점이나 마트 등 인접 편의시설을 이용한 확진자가 있는지 역학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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