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헨리 루 게릭(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메이저리그 최초 영구결번이자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되는 불치병에 걸린 루게릭에 관한 퀴즈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출제됐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20 프로야구 우승팀 NC다이노스의 불펜포수 안다훈이 출연했다. 그는 선수들 연습 메이트부터 경기장의 모든 것을 꼼꼼히 챙기는 서포트 역할까지 모두 소화하는 꽉 찬 24시간을 소개했다.
안다훈은 불펜 포수가 된 계기, 불펜 포수로서 본인의 장점, 앞으로의 목표는 물론, 치열한 포지션 경쟁에 슬럼프를 겪었던 사연, 마음 한 켠에 지닌 아쉬움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보이지 않는 영웅의 자리에 자부심을 보이는 안다훈의 말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이날 안다훈에겐 메이저리그 최초 영구결번을 남긴 선수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유재석은 "이 사람은 16년간 뉴욕 양키스 1루수로 활약했다. 1930년대 뉴욕 양키스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라며 "운동신경 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불치병 때문에 38세에 세상을 떠나 불치병의 이름을 이 인물의 이름을 따 지었다. '전설의 4번 타자'로 불렸던 그의 이름은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안다훈은 기억이 날 듯 말 듯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모르겠다고 했다. 정답은 '헨리 루 게릭'이었다. 아쉽게 상금 100만원은 놓쳤지만 안다훈은 '자기백'에서 최신 휴대폰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