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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집콕 영화제]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주연 "왜 그리 일만 하고 살았을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찬실이는 복도 많지'(사진제공=찬란)
▲'찬실이는 복도 많지'(사진제공=찬란)
강말금 주연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28일 MBC는 '집콕 영화제-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편성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감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백수 신세가 된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가 인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줄거리는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강말글)’.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윤승아)’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배유람)’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김영민)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나이 서른에 연기 입문한 늦깎이 배우 강말금. 14년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갈고 닦았으며 첫 장편영화 주연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톡톡 튀는 캐릭터 소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가 맡은 주인공 ‘찬실’은 평생 일복만 터지던 영화 프로듀서로 갑작스러운 실직 후 전에 없던 ‘복’이 굴러들어오게 되는 인물이다. 큰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씩씩한 ‘찬실’의 모습은 삶의 의미, 가치, 태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현생을 살아가는 모든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남긴다.

정 많은 주인집 할머니 ‘복실’ 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윤여정이 맡았다. 극중 윤여정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세심하고 따뜻한 ‘복실’ 할머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본인이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러운 남자’ 역은 연기파 배우 김영민이 맡았다. 김영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캐릭터로 열연해 대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매사 깜빡하지만 의리는 깜빡 않는 의리파 배우 ‘소피’ 역은 윤승아가 연기한다. ‘소피’의 불어 선생님이자, 10년 만에 ‘찬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훈풍훈남 ‘영’ 역은 배우 배유람이 맡았다.

영화는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2020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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