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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 신해철 '고스트스테이션' 추억 회상 "다른 세계 문 열어본 느낌"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브로콜리 너마저(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브로콜리 너마저(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브로콜리 너마저가 가수 신해철과의 인연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주류 음악 시장까지 평정한 '홍대 앞 인디뮤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홍대 라이브 클럽들이 문을 닫았다고, 인디 4대천왕 크라잉넛, 노브레인,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을 뛰어넘는 밴드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인디뮤직의 위기 속 한 줄기 빛이 된 주는 프로그램이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이었다. 당시 '고스트 스테이션' PD는 "신해철 출연료도 들지 않았다. 대신 제작 권한 모두 일임했다"면서 "순도 99% 신해철이 만든 방송이었다"라고 말했다.

신해철은 '고스트스테이션'을 통해 청취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선곡했다. 그는 인디 뮤지션들을 위해 인디 차트라는 코너를 만들어 이들을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로콜리 너마저도 '고스트스테이션'의 인디차트를 통해 소개됐다. 브로콜리 너마저 덕원은 "SBS 처음 와서 엘리베이터 타고 떨면서 올라간 기억이 있다"라며 "방송에 나가는 건 무서운 느낌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방송 출연은 상상도 못했다. 다른 세계의 문을 열어본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로콜리 너마저는 '앵콜 요청 금지'를 선보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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