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뚜렛증후군'을 극복하는 청춘들 '아임뚜렛'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아임뚜렛'에서는 뚜렛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뚜렛증후군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특정한 행동을 반복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틱 장애의 악성 케이스로, 신체를 제어할 수 없는 운동 틱과 소리를 내는 것을 제어할 수 없는 음성 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날 방송에선 '아임 뚜렛'이라며 자신이 '뚜렛증후군'을 갖고 있다는 걸 받아들인 스물 아홉 청년들이 출연했다. 곧 서른을 앞둔 박지호, 임초록은 꾸밈없이 드러내는 자신들의 일상과 진솔한 고백을 통해 유튜버 '아임뚜렛' 때문에 씌워진 거짓과 조작이라는 부정적 프레임을 깨트리고자 했다.
두 사람은 이번을 계기로 '뚜렛증후군'이 제대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보다 많은 '뚜렛증후군' 환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아임뚜렛'이라고 세상에 나와 외칠 수 있길, 그런 자신들을 이 사회가 조금만 더 이해하고 따뜻하게 받아줄 수 있길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