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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결말 쏠린 관심…원작 속 철종 김소용 어떻게 됐나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결말 향해 달려가는 철인왕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결말 향해 달려가는 철인왕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철인왕후'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원작 드라마에서 철종과 김소용은 어떻게 됐는지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 17회에서는 온갖 소문으로 뒤숭숭한 궁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신혜선)과 철종(김정현)은 아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지만, 중전의 회임이 못마땅한 세력들은 거짓 소문을 퍼뜨려 두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 여기에 병사들을 이끌고 나타난 김병인(나인우)과 철종의 날 선 대치 엔딩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소용은 상상도 못 한 임신에 혼란스러웠다. 자세도, 감정도, 먹는 일도 뜻대로 할 수 없었을뿐더러, 대왕대비(배종옥)와 조대비(조연희)에게서도 아이가 잘못되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받게 돼 부담이 가중됐다.

철종은 김소용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움직였다. 자칭 여인의 마음을 잘 안다는 홍별감(이재원)과 김환(유영재)에게 도움을 청해봤지만,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철종은 김소용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자유'를 갈망하는 중전 맞춤식 해결책을 떠올렸다. 잔뜩 뿔이 난 김소용의 기분전환을 위해 왕실의 별서로 바람을 쐬러 간 두 사람. 김소용은 한참 의기투합해야 할 시기에 브레이크가 걸려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고, 철종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정부패를 도려내겠노라 다짐했다.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두 사람에게 위기는 계속됐다. 김소용의 회임이 그를 위협하는 또 다른 카드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김소용과 철종은 거짓 합궁을 했고, 철종이 아닌 김병인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이 궁궐을 휩쓸었다.

대왕대비는 김병인을 시켜 중전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김병인은 철종을 찾아가 그를 흔들었다. 가문에서 위험한 소문을 빌미로 중전을 명예 살인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린 것. 또 중전을 지키려면 혼란을 야기하는 민란을 직접 제압하라고 제안했다. 위험에 빠트릴 함정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철종은 김소용을 위해 궁궐을 나섰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병사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병인의 모습은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김병인은 김소용에 대한 잘못된 집착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김병인은 대왕대비에게 수렴재개를 약속하며, 철종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거듭되는 위기 속에서 김소용과 철종의 마음은 깊어져만 갔다.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는 김소용을 달래기 위한 철종의 노력은 설렘을 유발했다. 다른 이에게 축복인 일이 중전에게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이해가 아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철종의 따뜻한 진심은 김소용마저 감동케 했다.

'철인왕후'는 중국 웹드라마 '태자빕승직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철인왕후'는 현대 바람둥이 남성이 1,00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태자비로 눈을 뜨며 '여자의 몸, 남자의 영혼'으로 황궁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그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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