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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빨판 샤워기거치대ㆍ애견 셀프칫솔ㆍ1초 좌욕기 등 '서민갑부' 발명왕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서민갑부'(사진제공=채널A)
문어빨판 샤워기거치대, 애견 셀프칫솔, 1초 좌욕기 등 발명품으로 연 매출 20억 원을 올린 서민갑부가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발명으로 창업 2년 만에 연 매출 20억 원을 달성한 발명왕 김근형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평짜리 작은 사무실에서 150평 규모에 정직원 8명을 둔 회사로 성장했다는 근형 씨의 사업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근형 씨는 집 근처 공동묘지부터 길거리 이곳저곳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는데, 그 이유는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해소해 줄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쓰레기통, 벽돌, 나무 등 발명 대상은 무한대며,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무조건 대입해 보고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는 게 갑부의 지론이다.

지금까지 10여 개의 발명품을 만들어 냈다는 근형 씨. 그중 하나가 문어 빨판에서 착안한 샤워기 거치대로, 욕실 벽 어디든 샤워기를 부착할 수 있게 만든 갑부의 효자 상품이다. 여기에 개껌과 칫솔을 합쳐서 만든 애견 셀프 칫솔, 의자와 샤워기를 결합하는 1초 좌욕기가 대표적인 발명품이다. 이렇듯 상상을 불허하는 갑부의 아이디어 찾기가 오늘 방송에서 공개된다.

근형 씨가 발명왕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집안 사정까지 어려워지자 근형 씨는 자연스레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직접 만들거나 고쳐 썼고, 그것이 지금의 갑부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이다. 서울 상경 후 노숙 생활을 했다는 근형 씨는 절치부심 꿈을 꾸며 출장 밴드 일로 한푼 두푼 돈을 모아 20년 만에 창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이디어만 있다고 모든 것이 되는 건 아니었다. 제작부터 홍보, 판매까지 모두 혼자 해결해야 했는데, 알려주는 이가 없어 근형 씨는 직접 발로 뛰어다녔다. 가장 저렴한 공장을 찾기 위해 경기도 일대를 모두 돌아다닌 것은 물론, 제작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공부했다. 그 결과, 점차 알려지기 시작한 갑부의 발명품들.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것은 물론, 해외 8개국으로 수출되며 연 매출 20억 원을 올리는 성공을 거둔 것이다.

작은 아이디어가 낳은 연 매출 20억 원 신화! 발명가 근형 씨의 이야기는 16일 밤 8시 1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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