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제공=KBS2)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오미희, 이소연, 최여진이 출연했다.

이날 "블랙팬서의 히어로 故 채드윅 보스만. 그가 암 투병 중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말기 암 환자인 어린이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기 때문"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제작진은 "엄마 아빠가 블랙 팬서 개봉할 때까지 힘내보래요"가 정답이라며 "암 투병중인 아이들이 블랙 팬서 개봉때까지 힘낼거라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그들이 기대하는 순간을 사는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다. 이후 아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고 최초의 흑인 히어로를 탄생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미희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라디오를 진행했었다고 고백했다. 오미희는 "당시 라디오에서 한 마디하고 음악 나갈 때 엎드려 있고 했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방송 끝나고 가려고 하는데 PD가 저를 잡더니 '선배 뒤돌아보지 마. 우리 선배 응원하고 있어'라고 했다. PD와 MC는 늘 마주보고 있지만 차마 내 얼굴을 못봤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