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첫 방송되는 OCN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5년의 시간차를 두고 타임라인이 왜곡되면서 불러올 나비효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좇는 두 기자의 비대면 공조, 그리고 소용돌이치는 미스터리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개연성을 부여한다.
타임즈의 인물 관계도에는 2015년의 기자 이진우(이서진)-2020년의 기자 서정인(이주영)의 ‘비대면 공조’, 서정인-서기태(김영철)의 ‘이상적인 부녀’ 외에도 흥미로운 관계가 대거 포진돼있다.

이진우의 동생 이근우(하준)의 존재가 인물관계도를 통해 처음 드러났다. 그가 서기태의 보좌관 출신이고, 2014년 사망했다는 사실은 타임 워프 미스터리의 또 다른 핵이 될 전망이다. 5년의 시간차를 두고 서정인과 전화로 연결된 이진우가 “아버지를 살려달라”는 그녀의 간절한 청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이유는 서기태가 동생 근우와도 인연이 깊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실 찾기에 뛰어든 또 한 명의 인물, 바로 형사 한도경(심형탁)이 있다. 이진우와는 30년지기 친구 사이로, 이근우의 사망 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그 죽음엔 단순 사고사가 아닌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걸 직감한다.

한편 20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모든 통신이 두절된 상황인데, 이상하게도 2015년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2020년의 기자 서정인(이주영)의 전화 통화는 가능했다. 다짜고짜 인터뷰를 요구한 이진우와 이를 장난 전화쯤으로 넘기는 서정인, 이들의 대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