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학전 김민기(사진=SBS 방송화면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1/02/600/20210222002852_1584566_838_462.jpg)
▲학전 김민기(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민기가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 학전 소극장을 설립한 이유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에서는 1990년대 뜨거웠던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그대로 재현, 그 열풍에 중심에 있었던 '대학로 학전소극장'을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학전소극장'은 윤도현, 강산에, 동물원, 여행스케치 등 당시 걸출한 스타들의 상징적 장소였던 곳으로, 특히 故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학전 출신 대다수의 가수들은 다른 소극장과 학전의 차이는 가수 김민기였다고 털어놨다. 김민기는 '아침이슬'을 만든 가수를 넘어 학전 소극장의 중심으로 소개됐다.
김민기는 과거 인터뷰에서 "무모한 짓을 시작했던 것"이라고 회상하면서 "서태지가 나오며 듣는 음악이 아닌 보는 음악으로 바뀌었다"라고 학전을 세운 이유를 밝혔다. 그 덕분에 통기타 하나 들고 음악을 했던 가수들에게 공연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다. 김민기는 "학전은 대중문화를 만드는 못자리"라고 '학전'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