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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액면분할' 카카오 주가, 급락장 속 소폭 상승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카카오 CI(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CI(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주가가 액면분할 결정에도 소폭 올랐다.

카카오(035720)는 26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3%(4,500원) 오른 48만 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가 2.6%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시총 상위주들이 모두 파란불인 가운데, 카카오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로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오는 4월 12∼14일에 거래가 정지된 후 신주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시장도 카카오의 액면분할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액면분할에 나섰던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주가가 올해 들어 액면분할 이후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만큼 카카오의 액면분할에도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50 대 1의 액면분할에 나서면서 265만원이던 주가가 5만 3000원으로 낮아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1일 장중 9만 6,800원까지 오르며 액면분할 이후 60% 넘게 상승했다.

네이버는 2018년 10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70만원대에 달하던 네이버의 주가는 13만원대로 낮아졌다. 네이버는 지난 22일 40만 5,500원까지 올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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