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드라마 '마우스'에 넷플릭스도 탐낼 만한 감각적 스릴러를 선보이기 위해 첫 회 19세 관람가를 선택했다.
3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우스'는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인 프레데터의 캐릭터를 보다 설득력 있게 설명함과 동시에 더욱 현실감 있는 화면을 표현, 장르물의 특성을 살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재고하고자,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했다.
'마우스'는 앞서 공개한 총 다섯 차례의 티저 영상과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은 몰입도와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선보이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끌어냈다. 전작 '이리와 안아줘'에서 섬세한 미장센과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최준배 PD는 그간 쌓아온 연출 내공을 '마우스'로 아낌없이 풀어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마우스'는 극과 극 캐릭터의 두 남자 정바름(이승기)과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라 불리는 '프레데터'를 두고 벌이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매회 드러난 단서들을 갖고 극중 인물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허를 찌르는 상상력을 브라운관에 실감나게 구현해 낸 최란 작가의 치밀한 스토리 라인이 전에 없던 '인간헌터 추적극'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