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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포커스] 지수ㆍ박혜수ㆍ조병규…잇단 학폭 논란에 울고 싶은 KBS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지수·박혜수·조병규 등 연예인들의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KBS가 유탄을 맞았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을 통해 퍼진 피해 주장 사례는 광범위한 언어·물리적 폭력으로 수위가 심각하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도 상당 수다.

지수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이메일로 관련 제보를 접수해 취합한 뒤 판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런데 지수의 학폭 의혹으로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도 곤경에 처했다. KBS 홈페이지 등에는 지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면서 당장 다음 주 월요일 편성 여부를 재고해야 할 처지가 됐다.

'달이 뜨는 강'은 촬영 막바지인 상황이라 주연 배우 교체 등 상황이 발생하면 초중반부부터 모두 재촬영해야 할 수도 있다.

앞서 KBS는 박혜수가 여주인공으로 나선 드라마 '디어엠'도 방송 편성을 연기했다.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박혜수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법정 공방까지 이어졌고, 일정을 강행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신규 예능 '컴백홈'도 학폭 논란에 어려움을 겪었다. JTBC 'SKY 캐슬'에 이어 OCN '경이로운 소문'까지 드라마가 연타석으로 홈런을 치면서 주목받은 배우 조병규는 기세를 몰아 유재석과 KBS2 새 예능 '컴백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롯한 학폭 의혹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KBS는 결국 '출연 보류'를 선택했다.

OCN '경이로운 소문' 역시 시즌2 제작을 예고했지만, 현재로서는 착수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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