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 팀' 토트넘이 강등권 풀럼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 나선다.

승점 3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8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반드시 풀럼을 잡아야한다. 풀럼은 승점 23점으로 18위에 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 결과가 나왔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EPL에서 최다골 14골을 기록했다. 이날 풀럼을 상대로 손흥민이 멀티골에 성공한다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13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이적 이후 풀럼을 상대로 2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1골도 넣지 못했다. 상승세를 타던 지난 1월에도 풀럼과의 홈경기에서도 득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컵대회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기록했다. 부진하던 공격력도 가레스 베일을 중심으로 살아나 최근 6경기 17골을 터뜨렸다. 베일이 살아나면서 케인-베일-손흥민 일명 'KBS라인'이 단단해지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은 한층 강화됐고, 손흥민에게도 분명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과 풀럼의 맞대결은 이날 오전 2시 45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