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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딸 '싱어게인' 임수연 가수 데뷔 이유는?…부모님 부부싸움 '엄마' 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수미산장'(사진제공=KBS2)
▲'수미산장'(사진제공=KBS2)
주현미 딸 가수 임수연이 엄마가 반대하던 가수의 길을 택하고 '싱어게인'까지 나가게 된 사연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KBS2 ‘수미산장’에서는 주현미가 딸 임수연과 함께 출연한다.

1985년 데뷔해 무려 36년차 가수인 ‘엄마’ 주현미에 대해 2017년 데뷔해 4년차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임수연은 “연차가 이 정도 차이 나면 겸상도 못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딸이 음악 하겠다는 걸 처음에는 반대했다”라고 밝혔다. 산장지기들이 이유를 궁금해 하자 주현미는 “공부를 잘 해서 아까웠다”라며 “또 수연이 오빠가 이미 버클리 음대를 다니고 있었는데, 아이 둘이 다 음악을 한다니 너무 힘든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임수연은 뜻을 꺾지 않았고, 주현미는 일반 학부 졸업을 하고 와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계속 있다면 앨범을 내 주겠다고 딸과 약속했다.

▲'수미산장'(사진제공=KBS2)
▲'수미산장'(사진제공=KBS2)
이후 주현미는 “딸이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유명 호텔에서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았는데, 음악을 하려고 조기졸업한 뒤 귀국해 버렸다. 약속한 게 있으니 더는 반대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수연은 “저도 안정적으로 취업하면 음악은 취미로 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그러던 차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라고 ‘싱어게인’ 출연 계기를 밝혔다. 주현미는 “우리 집안 막내가 그런 경쟁에 나간다는 말을 들으니, 저는 속으로 엄청 떨렸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부모님의 ‘썸’ 이야기에 쑥스러운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주현미의 딸 임수연은 “부모님도 부부싸움 할 때는 피 터지게 하신다”라며 “엄마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 스타일로, 절대로 사과하지 않고 버틴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임수연은 “근데 제가 보면 아빠가 잘못하는 것 같다”라고 ‘엄마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임수연은 ‘엄마’ 주현미의 깜짝 놀랄 취미와 평소 요리 실력, 허당 면모를 공개한다. 생각지도 못한 ‘트로트 퀸’의 취미생활을 들은 김수미는 “그러다 큰일 나”라며 주현미를 만류하기도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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