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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사과 "한화VS두산, 수베로 감독 '야수→투수 기용' 저격 NO"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안경현 해설위원(이투데이DB)
▲안경현 해설위원(이투데이DB)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전에서 벌어진 야수의 투수 기용과 관련해 마치 로베로 감독을 비판한 것과 같은 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11일 방송된 SBS스포츠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 3차전' 중계를 맡았다. 이날 본 중계에 앞서 안경현 위원은 전날 경기에서 "야수가 (투수로) 올라오는 경기는 최선을 다한 경기는 아니다. 입장료를 내고 이 경기를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말한 이유를 설명했다.

안 위원은 "완전히 넘어간 경기였기에 투수를 아낄 순 있다. 하지만 8이닝 동안 볼넷이 9개가 나온 늘어진 경기였다"라며 "야수가 (투수로) 계속 나오면 경기가 늘어질 수 있고, 선수 또한 다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정적인 멘트로 들려서 시청자들이 불편하셨다면 사과 드린다"라며 "선수 기용과 운용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그에 반감을 갖는 것은 아니고, 늘어진 경기가 더 늘어질 것을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에서 펼쳐진 한화-두산 전에서 안 위원은 한화 벤치의 마운드 운용을 비판했다. 한화는 9회 1대 1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야수인 강경학과 정진호를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다.

이와 관련해 안 위원은 프로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이 같은 경기는 "입장료를 내고 봐야 하나 싶을 경기"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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