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투데이DB)
비트코인 1개 가격이 전 고점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5% 가량 뛴 6만 2,741달러(약 7,052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를 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는 6만 2,595달러(약 7,035만원)다. 비트코인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하며 거래소별로도 조금씩 다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4일 오전 1시 기준 8,146만 7,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저금리 기조 속에 이를 투자수단이나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인 주류업체가 늘어나면서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두 배 넘게 뛰었다. 비트코인을 투자·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인 대표적 기업은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차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실제 지난달 이를 시행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최고가 경신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코인베이스 상장은 가상화폐 지지자들의 승리로 여겨진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약 112조 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