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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명징하게 직조한'의 뜻 설명 "'기생충' 한 줄 평 논란 억울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동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동진(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명징하게 직조해낸 한 줄 평'의 뜻을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유퀴즈'에서 설명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영화 평론계의 아이돌 이동진이 출연했다. 그는 지금까지 본 영화가 10,000편, 평론 작품은 5,000편 이상이라고 밝히면서 영화 평론가가 된 계기, 글을 쓸 때의 원칙, 영화 별점 기준을 흥미진진하게 밝혔다.

또 이동진은 "애증의 한 줄 평"이라며 영화 '기생충'의 한 줄 평을 설명했다. 이동진은 '기생충'에 대해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라고 한 줄 평을 했으나 말을 너무 어렵게 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동진은 "억울했다. '기생충'이란 영화가 워낙 좋으니 한 줄로 설명을 하려 했던 것"이라며 한 줄 평을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진은 최고의 한 줄 평으로 '보이후드'를 꼽았다. 그는 "1초 만에 툭 나오는 한 줄 평이 있다. '그때 그 아이는 어떻게 내가 되었나'이다. 그게 '보이후드'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해 유재석, 조세호를 매료시켰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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