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기은세(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기은세가 나이 띠동갑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기은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올해 결혼 10년차로 띠동갑 연상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기은세는 이날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청혼했을 당시 남편과 연애하다 헤어진 시기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은세는 "남편에게 차이고 이별의 아픔을 처음 경험해봤다"라며 "너무 슬펐다. 모든 노래 가사가 다 내 얘기 같았다"면서 "마지막으로 굉장히 예쁘고 멋있는 모습으로 쿨하게 얘기해봐야겠다 싶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하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기은세는 당황해하는 남편에게 한 달의 시간을 줬고, 이후 남편은 한 달을 채우기 하루 전 연락했다. 남편이 기은세에게 했던 말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은세는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각광받고 있다.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기은세는 ‘패션왕’, ‘왜 그래 풍상씨’,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도 깜짝 출연해 존재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