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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 '작은아씨들(1994)' 편성…네 자매의 소설 같은 인생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영화 '작은 아씨들' 포스터
▲영화 '작은 아씨들' 포스터

영화 '작은 아씨들'이 EBS를 통해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EBS 1TV는 2일 오후 1시 20분 1995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감독 질리언 암스트롱)'을 편성했다. 위노나 라이더, 가브리엘 번, 트리니 알바라도, 사만다 마티스, 커스틴 더스트,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찬 베일 등이 출연한 영화다.

'작은 아씨들'의 원작은 미국의 유명한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의 소설이며, 1861년 시작된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마치가에는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맏딸 메그(트리니 알바라도), 활달하고 적극적인 조(위노나 라이더), 내성적인 베스(클레어 데인스), 깜찍하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커스틴 던스트) 네 자매가 있다. 이들은 남북전쟁에 참전 중인 아버지의 안전을 기원하며 어머니(수잔 서랜든)와 함께 다섯 식구가 어려운 겨울 생활을 꾸려나가는 중에도 가족 간의 사랑이 넘쳐흐르고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열심이다.

마치가의 이웃 로렌스가의 손자 로리(크리스찬 베일)는 마치가의 네 자매에게 관심을 가지고 연극 연습을 하는 네 자매 앞에 나타나 그 일원이 된다. 이를 계기로 친해진 로리는 연극표 4장을 구해 자신의 가정교사 존 부록(에릭 스톨츠)과 함께 메그와 조를 초청한다. 같이 가겠다고 우기는 에이미를 떼어놓고 다녀온 조는 자신이 쓴 연극 대본이 난로불 속에서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에이미를 용서하지 못하는 조의 마음은 굳게 닫힌다. 그러던 어느 날, 조와 로리가 호수에 스케이트를 타러 가는데 뒤따라온 에이미를 따돌리고 스케이트를 즐기다가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에이미를 발견한다. 이 사건으로 조는 막내 동생에 대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정교사 존 브룩은 메그에게 청혼을 하고 메그는 가난한 그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마침 전쟁에 나갔던 아버지가 가벼운 부상으로 돌아오고 메그의 결혼식을 맞은 마치가는 오랜만에 행복한 순간을 맞는다. 한편, 조와 우정을 유지하던 로리는 그동안 감춰두었던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하지만 조는 두 사람은 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거절한다. 어느덧 에이미(Adult Amy March: 사만다 마티스 분)도 어엿한 숙녀가 되어 그녀가 그림에 소질이 있음을 알고 도와주는 친척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미술 공부를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작가를 꿈꾸는 조는 자신이 그토록 가길 원하던 유럽에 에이미가 가게 되자 작가의 꿈을 찾아 뉴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조는 그녀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주고 채찍질해준 독일인 교수와 사랑에 빠진다. 베스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조는 급히 집에 돌아오지만 극도로 쇠약해진 베스는 세상을 떠나버리고 만다.

유럽에 있는 에이미는 베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져버린 가족들을 가슴 아파하며, 조는 베스의 유물들을 통해 기억을 되살려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간다. 그 글을 뉴욕의 교수에게 보내고 반응을 기다리던 중, 그리운 친구 로리가 뜻밖에도 에이미와의 결혼 소식을 가지고 나타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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