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최근 방송된 TV조선 ‘화요청백전’ 2회에서는 1회 선수단의 마지막 대결과 2회 선수단의 좌충우돌 승부가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시원한 청량 웃음을 드리웠다.
지난주 2대 2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청팀 양지은, 별사랑, 은가은, 황우림, 이만기, 김용임, 김혜연과 백팀 홍지윤, 김의영, 강혜연, 마리아, 설운도, 강진, 조혜련이 마지막으로 코스마다 미션이 있는 ‘요절복통 레이스’ 계주를 펼쳤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백팀 홍지윤이 그물망 출구를 찾지 못해 청팀 은가은에게 선두를 뺏겼고, 이에 청팀이 조금씩 차이를 벌이며 앞으로 나아갔던 터. 그러나 청팀 김용임이 ‘과자 먹기’ 난항에 부딪히며 다시 선두를 빼앗겼다. 하지만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승부 속에서 마지막 주자 이만기가 먼저 결승점을 통과, 청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하며 팀원 모두가 한우 세트를 얻어냈다. 그리고 선수단 투표를 통해 조혜련이 MVP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최고급 냉장고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2라운드 ‘스피드 수건 빙고’는 릴레이로 달려가서 훌라후프 안에 각 팀의 수건을 넣고 빙고를 만드는 게임이었다. 청팀 영탁, 김수찬, 도경완과 백팀 정동원, 김재엽, 모태범이 나섰고, 첫 번째 대결에서는 영탁이 먼저 빙고를 만들면서 1 대 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다음 대결에서 김수찬의 실수로 백팀이 승리를 따내며 1 대 1 무승부를 이룬 후 백팀과 청팀이 각각 또 한 번 승리를 획득하면서 최종 대결에 돌입했다. ‘수건을 단 한 번만 옮길 수 있다’는 새로운 룰이 적용된 가운데 눈치 게임 속에서 이만기의 브레인 활약으로 청팀이 승리를 얻어냈다.
4라운드는 노래방 기계로 먼저 달려가 자신의 애창곡 번호를 먼저 누르면 승리하는 ‘천하장사 노래방’이었다. 먼저 ‘내 딸 하자’ 두 MC 도경완과 장민호가 적으로 만나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친 끝에 장민호의 힘이 빠지면서 도경완이 애창곡 ‘내 생애 봄날은’을 선사했다. 이어진 김수찬과 정동원의 대결에서는, 20kg 체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정동원이 1승을 차지, ‘맨발의 청춘’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이만기와 김재엽이 나서면서 레전드 스포츠 선수들의 빅매치가 성사됐고, 급기야 두 선수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줄이 서서히 끊어져 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과연 스포츠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할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