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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수익률 2만6천%, 가상화폐ㆍ주식 등 모든 수익률 능가…머스크 입김 작용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도지코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캡처)
▲도지코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캡처)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지난 6개월간 무려 260배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오후 기준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지난 6개월간의 수익률은 다른 자산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분석했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920억 달러(약 32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수익률 2만6000%는 다른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주식, 원자재 등 거의 모든 위험자산의 수익률을 능가했다.

뉴욕증시에서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86%, 698%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도 같은 기간 56% 상승했다.

도지코인의 가치 상승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몫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의미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머스크는 최근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란 글을 올렸다. NBC 방송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의 출연일을 올린 것이다.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도지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가상 화폐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의 소재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시바견을 이 화폐의 마스코트로 채택했다.

화폐 명칭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그대로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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