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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일론 머스크 'SNL' 출연 효과 없었다…21% 시세 하락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일론 머스크 SNL 도지코인(사진=일론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SNL 도지코인(사진=일론머스크 트위터)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에도 급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오전 1시 24분 도지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약 21.58% 하락한 607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일론 머스크는 미국 NBC 간판 코미디쇼 'SNL'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머스크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고백하고, 자학개그를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자화자찬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웃음을 끌어냈다. 그는 "지금껏 (트위터에서) 상처를 줬던 사람들에게 이 말만 해주고 싶다"면서 "나는 전기차를 재창조하고 사람을 우주선에 태워 화성에 보낸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는 '어머니날'(5월 둘째 주 일요일)을 맞아 머스크의 어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도 출연했다.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강력히 지지해 온 머스크는 어머니 메이와 함께 도지코인을 소재로 입담을 자랑했다. 메이가 "어머니날 선물을 주다니 매우 기쁘구나. 도지코인은 아니겠지?"라고 말하자, 머스크는 "(도지코인) 맞아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방송 직후 도지코인은 약 35% 가까이 급락했다. CNN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급락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SNL'에서 "도지코인이 사기"라는 농담에 동조한 머스크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결과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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