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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나이 2세 차이 형ㆍ동생 엄홍길X김재엽과 우정 자랑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재엽 하형주(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김재엽 하형주(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가 나이 2세 차이 형 엄홍길, 동생 김재엽과 만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동아대학교 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하형주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당시 발목 부상이 있었음에도 쟁쟁한 우승 후보를 연달아 꺾고 95kg급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최초 유도 금메달리스트'의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LA올림픽 당시 화제가 된 "어무이, 이제 고생 끝났심더"라는 구수한 사투리의 수상소감을 언급하며 영광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린다.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여성 팬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떠들썩이게 한 하형주는 현재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35년째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또 이날 하형주는 김재엽 선수와 40여 년 우정을 밝힌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격한 포옹을 나눠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선수는 "하형주는 우상이자 라이벌 관계였다"라고 고백한다.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함께 시작하고 은퇴도 함께하며 40여 년의 우정을 나눈 두 스포츠 스타는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는 사이라고 한다.

하형주와 21년째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산악계의 전설, '작은 거인' 엄홍길 대장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하형주는 엄홍길의 집에서 오랜 세월 동안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진한 추억 여행을 떠난다. 2000년 문화인과 체육인을 모은 남북한 교류 행사에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북한의 특별 숙소에서 룸메이트로 지낸 특별한 사연을 이야기한다.

하형주의 아내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살면서 한 번도 살갑게 '고맙다'는 표현을 못 해봤다"라는 무뚝뚝한 부산 사나이 하형주는 생각지도 못했던 한 시상식장에서 처음으로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사연을 언급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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