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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집먼지 진드기 없애는 법ㆍ올바른 실내 미세먼지 관리법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집먼지 진드기 없애는 법과 올바른 실내 미세먼지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잃어버린 봄,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편에서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본다.

올 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미세먼지가 도심을 뒤덮었다. 우리는 얼마나 심각한 초미세먼지 위험지대에 놓여 있는 걸까?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미세먼지 권고 기준을 넘은 날이 무려 60일이 넘었다. 해롭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미세먼지의 존재. 우리의 삶과 일상을 숨막히게 지배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응할지 알아본다.

◆일상을 장악한 미세먼지, 각종 질병을 악화시킨다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6년 째 매일같이 미세먼지를 쫓는 사람이 있다. 한기애 사진작가는 무려 1년 동안 같은 장소, 같은 구도에서 미세먼지가 뒤덮은 서울의 풍경을 기록하였다.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사진 속에서 우리는 미세먼지의 심각한 현주소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반응 해 생성되는 미세먼지는 작고 건강에 치명적인 일급 발암물질이다. 이 작은 입자가 호흡을 통해 인체로 들어와 혈관을 타고 우리 몸을 돌아다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호흡기나 안구, 피부질환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그리고 뇌로 이동하여 뇌졸중, 치매 등의 위험도를 높이는 걸로 밝혀졌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김면영 씨(70세)는 최근 들어 심하게 숨이 차고 생활이 어려워 병원에 입원하였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10년 넘게 봉제 공장에서 일했던 노순덕씨는 폐암 환자이다. 먼지가 많은 작업환경이 폐건강 악화의 원인이라고 믿고 있는 그녀는 봄철이면 미세먼지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10㎍ 증가 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외래환자는 10%, 폐암 발생 위험도는 9%씩 높아진다고 한다.

◆우리가 하루 종일 머무는 실내공간, 얼마나 안전할까?

우리나라 국민들은 하루에 약 21시간, 90% 가까이를 실내 공간에서 활동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로 인한 전 세계 조기 사망자가 600만에서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실내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350만에서 4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가 나쁜 날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어떨까? 미세먼지가 나쁜 날 환기는 도움이 될까? 요리는 물론 우리의 실내 활동은 미세먼지를 얼마나 발생시킬까?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실험과 관찰을 진행했다. 문을 닫아놓고 삼겹살을 구울 때 미세먼지 수치는 500㎍을 금방 넘겼고, 주부가 직접 흡입하는 초미세먼지의 수치는 무려 116㎍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집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정체

영국의 청소기구 제조업체인 다이슨의 집먼지 연구소는 최근 세계 10개국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집 먼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집안 먼지는 세균, 미생물, 진드기, 화학 약품, 애완동물 비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건강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가진 집먼지를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환경에 따라 미세먼지의 특징을 파악하고, 각 나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그 방식도 달리 해줘야 한다고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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