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나상현씨밴드ㆍ임정희ㆍ헤이즈ㆍ소유, '유희열의 스케치북' 귀호강 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상현씨밴드(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상현씨밴드(사진제공=KBS 2TV)
임정희, 헤이즈, 소유, 나상현씨밴드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임정희, 헤이즈, 소유, 나상현씨밴드가 귀호강을 선사한다.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밴드 나상현씨밴드가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다. 나상현씨밴드는 첫 곡으로 ‘각자의 밤’을 선곡, 감각적인 사운드와 인상적인 가사로 무대를 장악했다. 나상현씨밴드는 멤버 나상현, 백승렬, 강현웅 모두가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출신으로, 교내 작곡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다. 유희열이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의 소감을 묻자 멤버 나상현은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갔다. 아버지는 못 미더운 목소리로 보이스 피싱을 의심하시며 잘 알아보고 나가라고 하시더라”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상현씨밴드(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상현씨밴드(사진제공=KBS 2TV)
이날 나상현씨밴드는 밴드 이름의 탄생 비화를 풀며 ‘나상현씨밴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 덧붙여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면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만든다. 특히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색깔이 레트로와 빈티지라 세련된 레트로 음악을 추구한다”며 색다른 음악 세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나상현씨밴드의 특이한 점은 멤버들 각자가 작사, 작곡부터 편곡, 믹싱 등 후반 작업까지 모두 전담해 제작하고 있다는 것. 특히, 멤버 전원이 밴드 외에 폰트 개발자, AI 음원 기술 개발, 게임 음악 제작 등 다른 직업을 병행하면서 활동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해 독특한 인상을 주었다.

나상현씨밴드는 행사 경력이 적지 않은 밴드로, 기억에 남는 행사를 묻는 질문에 ‘오수 의견 행사’를 꼽았다. 그들은 전국의 수많은 강아지가 모이는 ‘의견’ 축제인 만큼 관객 역시 강아지들이 차지했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음악으로 우리를 각인시킬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며 나상현씨밴드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소유(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소유(사진제공=KBS 2TV)
가수 소유가 유스케X뮤지션의 주인공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소유는 공기 반, 소리 반의 정석인 그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노래로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I Miss You’를 선곡, 배우 박신혜의 오빠이자 기타 세션으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박신원’의 반주에 맞춰 감성 깊은 노래를 선물했다.

이번 주 소유가 선택한 노래는 2007년 발매된 아이비의 ‘이럴거면’으로, 발라더 아이비로서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 곡이다. 유희열이 선곡 이유를 묻자 소유는 “내 또래 댄스 가수의 양대 산맥이 이효리와 아이비였다. 아이비를 너무 좋아해 그의 노래들 중 고민하다가 주위의 추천으로 ‘이럴거면’을 선곡했다”며 가수 아이비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임정희(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임정희(사진제공=KBS 2TV)
임정희가 5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임정희는 첫 곡으로 그의 데뷔곡 ‘Music Is My Life’를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임정희는 ‘Music Is My Life’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풀었다. 또한 임정희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리더 RM과 연습생 때부터 알았던 사이라며 과거 임정희의 투어 공연 때 당시 연습생이었던 RM이 무대에 섰었던 일화를 공개, RM에게 선배로서의 애정이 담긴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연습생 7년, 가수 생활 17년을 합쳐 총 24년 동안 음악 인생을 산 임정희는 이날 본인의 노래 TOP 3로 ‘눈물이 안났어’, ‘진짜일 리 없어’, ‘Golden Lady’를 직접 부르며 소개했다. 특히 세 곡 각각 박진영, 방시혁과 피독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음이 밝혀져 대한민국 탑 보컬리스트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임정희는 새 앨범 ‘Not4$ale’을 소개하며 자작곡이 타이틀곡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내 가치에 대해 가격을 매기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고 밝힌 임정희는 “이때까지 알려진 내 고정된 이미지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내가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을 해보려 한다”며 그동안의 고민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 모두가 편하게 들어줬으면 한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감성파 고막 여친 헤이즈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헤이즈는 첫 곡으로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날씨와 잘 어울리는 ‘비도 오고 그래서’를 선곡, 방송 최초 라이브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헤이즈(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헤이즈(사진제공=KBS 2TV)
헤이즈는 '언프리티랩스타'로 알려지기 전 발매한 데뷔곡 ‘조금만 더 방황하고’를 토크 중에 짧게 선보이며 랩과 노래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다. 유희열이 “랩 할 때와 노래할 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랩과 노래를 각각 어떻게 만드냐”고 묻자 헤이즈는 “노래는 손편지, 랩은 메시지에 가깝다”며 헤이즈다운 표현으로 둘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날 헤이즈는 ‘내가 성공했구나’ 느끼는 순간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때’ ‘여성용품을 쌓아둘 때’라고 밝히며, 학창시절 용돈을 모아 여성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여성용품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물품인데, 가격대가 높아 누구나 마음 놓고 살 수가 없었다. 이후 여성용품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성용품 키트 후원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새 앨범 'HAPPEN'을 소개,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순간들을 노래로 담아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토크 후 이어진 무대에서 헤이즈는 타이틀 곡 ‘헤픈 우연’을 선곡, 헤이즈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