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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관' 다시 만난 날들, '슈퍼밴드' 홍이삭X장하은 주연 한국판 '원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다시 만난 날들'(사진=영화사 오원)
▲'다시 만난 날들'(사진=영화사 오원)
홍이삭, 장하은 주연의 영화 '다시 만난 날들'이 29일 KBS1 '독립영화관'안방극장에 상영된다.

'다시 만난 날들'은 홍이삭의 습작곡들에서 출발한 영화로 심찬양 감독은 배우들이 영화 속 곡들을 직접 소화할 수 있기를 바랐다. 출연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를 해서 다듬어지지 않은 생생한 현장음으로 관객들에게 전해져야 영화의 감성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캐스팅 과정을 거쳐 ‘태일’과 ‘지원’ 역에는 연기경험이 전무한 뮤지션 홍이삭, 장하은이 캐스팅됐다.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봄아’로 동상을 받으며 데뷔한 홍이삭은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서 탁월한 노래 실력과 따뜻한 음색,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유연성, 자작곡으로 경연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작품에서 홍이삭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연기, 그리고 섬세한 보컬로 ‘태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은 이번 작품에서 ‘지원’ 역을 맡았다. 어릴 때부터 기타 신동으로 SBS '스타킹',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등 방송은 물론 전세계를 돌며 기타 공연을 펼치고 있는 장하은은 색다른 도전에 매력을 느껴 흔쾌히 이번 작품에 응했다.

▲'다시 만난 날들'(사진=영화사 오원)
▲'다시 만난 날들'(사진=영화사 오원)
줄거리는 무명의 싱어송라이터로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 자괴감에 빠진 태일은 원하던 음악을 하던 밴드시절을 그리워하다 무작정 추억을 쫓아 고향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태일은 밴드 멤버였던 지원과 필만 충만한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를 만나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과 음악 속에서 영감을 얻은 태일, 지원의 도움을 받아 미완의 트랙을 완성하게 되는데. ‘이루지 못한 사랑, 포기했던 꿈, 깨어진 관계, 전하지 못한 마음’ 서툴렀던 청춘의 습작, 우리가 다시 완성할 수 있을까?

홍이삭, 장하은 외에도 서영재, 장다현, 양태환, 차민호 등이 출연했다. 2020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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