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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특선] '힘을 내요 미스터리', 대구 지하철 참사 실화 바탕…묵직한 반전 결말 차승원X엄채영 주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힘을내요 미스터리(사진제공=NEW)
▲힘을내요 미스터리(사진제공=NEW)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실화를 담은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가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JTBC는 '유쾌한 월요일 코미디 영화 특선-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31일 편성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미스터 리(Mr.Lee) ‘철수’가 하루아침에 딸 벼락을 맞은 후 자신의 미스터리(Mystery)한 비밀을 찾아가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철수’는 소문난 맛집 ‘대복 칼국수’의 수타 달인으로 알려졌지만, 영화 속에서 모두의 운명을 바꿨던 소방관이었던 과거가 차차 드러나면서 ‘반전의 키’를 지닌 인물로 맹활약한다.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 일어나서는 안 될 화재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긴 철도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이후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2003년의 대구는 희미해져 갔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그때 그곳에서 온몸을 내던진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그때를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전달하고자 한다.

▲힘을내요 미스터리(사진제공=NEW)
▲힘을내요 미스터리(사진제공=NEW)
어느 날 벼락처럼 나타난 ‘철수’의 딸 ‘샛별’은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의젓한 모습으로 ‘철수’와 묘한 대비를 이룬다. 오랜 병원 생활 탓에 조금 더 일찍 철이 든 ‘샛별’에게도 난생처음 만난 아빠 ‘철수’의 존재가 낯설기는 마찬가지. 서로의 존재를 실감하기도 전에 ‘철수’는 딸 ‘샛별’의 병원 탈출을 목격하고 무조건 딸을 따라나서는데, 아직은 어색한 초보 부녀의 예측 불가 스토리가 펼쳐진다.

좌충우돌 여정이 만들어내는 ‘철수’와 ‘샛별’의 유쾌한 핏줄 케미는 물론, 미스터리했던 철수의 과거에 대한 숨겨진 반전이 밝혀지며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한다.

차승원은 완벽한 수트 차림부터 파격적인 파마머리까지 다양한 반전 매력을 통해 코미디 대표 배우다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샛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엄채영이 맡았고 박해준이 자나 깨나 형 걱정뿐인 ‘철수’ 동생 ’영수’ 역을 맡았다. 김혜옥은 지극정성 손녀 바보 할머니 ‘희자’ 역을, 안길강은 ‘철수’가 다니는 체육관 관장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전혜빈은 철딱서니 없는 남편 ‘영수’를 꽉 잡고 사는 ‘은희’ 역을 맡았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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