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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권유리, 이재용 정면돌파 도전…성장한 옹주 보여준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보쌈' 권유리 이재용(사진제공=MBN)
▲'보쌈' 권유리 이재용(사진제공=MBN)

'보쌈' 권유리의 존재가 이재용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다.

주말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차돌 생모(손성윤)의 등장으로 내금위까지 지키고 있는 바우(정일우)의 집 보안이 뚫리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선 방송에서는 바우가 집에 없어 경계가 느슨해진 데다가, 설상가상 차돌 생모가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금기를 깨고, 물색없이 길거리 방물장수를 수시로 집안에 들이는 바람에 수경은 방안에 꼼짝 없이 숨어있었고, 이이첨(이재용)에게 조금씩 바우 집에 관한 정보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바우의 본가에 내금위를 지정한 광해군(김태우)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겼던 이이첨은 결국 나무꾼을 매수, 바우의 아들 차돌(고동하)이 "어머니를 찾았다"던 목격담을 전해들었다. 결국 이이첨은 바우에게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차돌 생모가 집안에 들인 방물장수를 통해 "오래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라는 상황까지 파악했다. 그러나 비상한 촉을 지닌 그는 "주상이 숨기는 게 고작 그놈 부인일리는 없다"라며, 바우 집에 사는 모든 이들을 소상히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20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이이첨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우 집 방문에 나서면서, 수경이 정체를 들키기 직전의 상황이 담겨있다. 한순간에 운명이 뒤바뀐 수경과, 그런 그녀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온갖 계략으로 위기 속에 몰아넣었던 이이첨이 드디어 대면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 16회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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