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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70세 '일용이' 박은수 근황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김혜정, 10년만의 재회에 눈물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사진제공=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사진제공=MBC)
나이 70세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가 사기죄로 복역 후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이 밝히며 김혜정과 10년만에 재회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이하 ‘전원일기 2021’)에서는 일용이 부부 박은수와 김혜정과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재회 현장이 그려진다.

일용이네의 만남은 성사 자체부터 쉽지 않았다. 사실 일용 부부의 20년 만의 재회는 두 사람 모두에게 큰 결심이었다. 특히 일용이 부인 김혜정은 “드라마에 스토리를 통해서 희로애락을 겪고 20여 년 가까이 같이 연기를 했잖아요”라며 “그래서 그런 것들이 많이 마음 안에 쌓여 있었겠죠”라고 말하며 만남을 고사해왔다. 오랜 세월 부대끼며 쌓인 서로에 대한 애증의 감정이 온전히 치유되지 않았음을 내비친 것이다.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사진제공=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사진제공=MBC)
그러던 김혜정이 일용이 박은수의 소식을 듣고는 오랜 고민 끝에 제작진에서 연락을 취해와 극적으로 두 극 중 부부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김혜정은 “10년 넘은 것 같아요”라고 박은수와 재회하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가자, 속에 있는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쏟아져나왔다. 김혜정은 “선배님은 좀 나빠. 왜냐면 선배님한테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기고 그러니까 마음이 아프지”라며 “그래서 되게 그립기도 했지만 만나고 싶지도 않았어 화가 나서”라고 안타까움과 속상한 그간의 감정을 전했다. 박은수 역시 “나도 기초생활수급자로 그 돈 받으며 사는데 어떻게 연락을 먼저 할 수 있었겠냐”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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