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유로2020(사진제공=티빙)

체코와 덴마크는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경기장에서 'UEFA(유럽 축구연맹) 유로 2020'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체코는 지난달 28일 네덜란드와의 16강에서 2-0으로 이겼다. 체코는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체코는 조별예선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전승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덴마크는 지난달 27일 웨일스와의 16강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덴마크는 유로2004 이후 17년만에 유로 대회 8강에 성공했다.

대회 초반 슈팅력 난조를 보였던 덴마크는 최근 두 경기에서 무려 8골을 뽑아냈다. 덴마크는 유로 본선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4골 이상 득점한 팀이 됐다.

체고와 덴마크가 유로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체코와 덴마크는 친선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5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유로2004 8강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던 체코가 17년 만에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다수의 유럽 매체들과 전문가들은 덴마크가 체코를 꺾고 4강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파랭킹은 덴마크가 10위, 체코는 4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체코와 덴마크에서 승리한 팀은 우크라이나와 잉글랜드의 승자와 4강에서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