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유로2020(사진제공=티빙)

유로2020 4강이 tvn과 티빙(tving)에서 중계된다. 4강 첫 경기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결승 진출을 걸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유로 3회 우승국 스페인과 월드컵 4회 우승국 이탈리아의 대결이다.

이탈리아는 지역 예선 10전 전승, 본선에서 5전 전승, 총 15승 전승을 달리고 있다. A매치로 기록을 더 넓히면 A매치 33연속 무패,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유로2020에서 경기당 3.2골을 기록하는 공격력까지 갖췄다.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오스트리아와 연장 승부 끝에 2-1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피파랭킹 1위 벨기에를 상대로 2-1로 이겼다.

스페인은 E조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스웨덴, 폴란드와는 무승부를 거뒀고, 조별 리그 최종전 슬로바키아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연장 두 골로 5-3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경기 연속 연장전을 벌여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이탈리아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부상으로 오랜 시간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두 나라는 최근 20경기에서 스페인이 9승 5무 6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스페인은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이탈리아를 단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꺾은 한 경기는 유로 2012 결승전으로 당시 4-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