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유로2020(사진제공=티빙)

유로2020 4강 두 번째 경기가 tvn과 티빙(tving)에서 중계된다. 이탈리아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잉글랜드와 덴마크 중 상대가 결정된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결승 진출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결승 진출을 걸고, 덴마크는 유로1992 이후 30년 만의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실점이 없다. 총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A매치 11경기에서 10승 1무를 달리고 있다. 16강에선 독일, 8강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968년, 1996년에 유로 4강에 진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각각 유고슬라비아, 독일에게 패배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덴마크를 꺾는다면 잉글랜드는 처음으로 유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게다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잉글랜드에게 큰 이점이다. 잉글랜드는 웸블리에서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4년 11월 슬로베니아 전 이후 932분 동안 실점 없이 31골을 득점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력이 폭발했다. 팀 득점 11골로 스페인(12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별 리그에선 팀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어수선하게 경기를 치렀다.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4-1 승리한 이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웨일스, 체코와의 16강, 8강 전에서 6골을 넣었다. 덴마크는 핀란드와의 첫 경기 이후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했고,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다득점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덴마크는 지난 유로 1992 우승 이후 가장 높은 곳에 올라왔다. 잉글랜드는 덴마크와의 A매치 맞대결 6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유로2020 4강 2경기 잉글랜드 대 덴마크는 8일 오전 4시 tvN과 티빙(tving)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