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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교수가 전하는 뜨거운 반도체 이야기(차이나는 클라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제공=JTBC)
반도체 전문가 이병훈 교수가 전쟁터처럼 뜨거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이야기를 전한다.

22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4부작으로 꾸려지는 '錢의 전쟁' 두 번째 수업 현장이 공개된다.

이번 수업에서는 포항공대 반도체기술융합센터장 이병훈 교수가 '더 뜨거워진 반도체 전쟁, 한국의 승부수는?'이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현재 전 세계는 4차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반도체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는 클라스' 수업 중 이병훈 교수는 "반도체를 둘러싼 시장점유율 전쟁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반도체가 쏟아내는 '열'로 인한 전쟁이 그것이다. 전 세계 반도체 생산기지인 대만의 TSMC는 하루에 20만 톤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반도체를 세척하고 식히기 위해 쏟아붓는 물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 정부는 농사 제한을 선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과의 전쟁은 반도체 생산 후 더욱 치열해진다. 수백만 개의 반도체가 모여 운영되는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데에만 무려 1조kWh의 전기가 사용된다. 이는 우리나라 2년 치 전기 사용량에 육박한다.

또한 이병훈 교수는 "기술 발전 없이 현재의 반도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2040년에는 데이터센터를 식히기 위해 약 2,500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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