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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vs제흐라 귀네슈 여자배구 올림픽 8강 한국vs터키 일정 중계 지상파3사…한유미 "부담감 내려놓고 후회없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연경(사진제공=FIVB)
▲김연경(사진제공=FIVB)
김연경과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이 제흐라 귀네슈가 이끄는 터키와 8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터키와 올림픽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KBS2,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승 2패를 거둬 브라질(5승)과 세르비아(4승 1패)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A조 2·3위와 B조 2·3위는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결정하는데, A조 3위인 한국과 B조 3위인 터키가 일전을 벌이게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4위인 터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역대 9차례 만나 2승 7패로 열세다.

한국은 6월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터키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제흐라 귀네슈(사진제공=FIVB)
▲제흐라 귀네슈(사진제공=FIVB)
김연경은 "터키는 한 팀에서 같이 뛰었던 동료들도 있고, 터키 리그 하면서 봤던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에 대해서 많이 알고있다"라며 "저도 터키 선수들을 알고 있어서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유미 KBS 해설위원은 "김연경 선수가 느꼈을 부담은 이미 도쿄에 오기 전부터 컸을 것이다. 우리 여자배구가 3회 연속 올림픽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김연경 선수의 역할이 컸다. 그 덕분에 여자배구도 많이 성장했다. 이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코트에서 춤 추듯이 즐기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신장이 좋고 무엇보다 중앙공격 라인이 너무 좋은 팀이다. 또한 주전과 백업의 실력 차이가 없는 만큼 선수층이 두텁다. 터키리그 수준이 높고, 특히 김연경 선수가 터키리그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김연경 선수에 대해 잘 알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상대팀을 분석했다.

한유미는 또 "지금까지도 너무 훌륭했고, 어려운 환경을 잘 딛고 일어섰다. 해설자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배구인이고, 배구팬이다. 중계진들이 더 소리 질러줘서 국민들과 같은 심정으로, 경기를 보는 내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소리지르고 안타까워하고 물개박수를 칠 수 있는 그런 생생한 중계를 하고 싶다"라며 "지금 도쿄에 있는 선수들은 누구보다 뛰어나고 대표팀에 필요한 인재들이기 때문에 거기 있는 것이다. 너무 자랑스럽고 잘해주고 있으니 마음껏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고 왔으면 좋겠다"라며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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