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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ㆍ전미도와 '서른, 아홉' 캐스팅 배우 김지현 누구?…뮤지컬ㆍ연극ㆍ드라마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지현(사진제공=바이브 액터스)
▲김지현(사진제공=바이브 액터스)
배우 김지현이 손예진, 전미도와 함께 드라마 '서른, 아홉'에 캐스팅 됐다.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은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만난 동갑내기에서 어느덧 마흔을 함께 바라보는 서른아홉 세 친구의 평범하고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담는다. 예기치 못한 순간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그녀들은 어느 날 또다시 예기치 못한 일을 맞닥뜨리며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뜨거운 서른아홉의 하루를 살아간다.

손예진은 극 중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연기한다. 자상한 아버지와 너그러운 어머니, 성격 좋은 언니 사이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유복하게 자란 인물로 따스하면서도 때로는 쿨워터향이 그득한 서른아홉살 여성을 표현한다.

손예진과 함께 또 다른 서른아홉의 삶을 보여줄 전미도는 연기 선생님 정찬영 역을 맡는다. 배우의 꿈을 품고 달려왔지만 마음만큼 풀리지 않아 연기 선생님이 된 인물. 툭툭 내뱉는 거친 말투 속에는 늘 진심이 꾹꾹 눌러 담겨 있어 독설을 내뱉어도 밉지 않다.

▲'서른, 아홉'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사진=각 소속사)
▲'서른, 아홉'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사진=각 소속사)
김지현이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 장주희 역을 연기한다. 장주희 캐릭터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로 마흔을 바라볼 때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는데 30대 끝자락에선 선 지금은 좋은 일을 기대해봐도 되는 것인지, 김지현이 연기할 장주희 캐릭터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지현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토드’, 연극 ‘오만과 편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지현은 최근 JTBC ‘공작도시’에 이주연 역에 캐스팅 됐으며 이어 JTBC ‘서른, 아홉’에 출연을 확정, 본격적인 브라운관 사냥에 나선다.

제작사 측은 "K-드라마의 새로운 기록을 써낸 손예진과 대세 배우로 거듭난 전미도, 뮤지컬 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저명한 김지현으로 마무리된 환상적인 세 친구 라인업은 이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는 물론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와 ‘런 온’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의 의기투합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감성과 공감을 자극할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은 2022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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