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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연경 손끝에서 끝냈다" 여자배구 올림픽 8강서 터키 꺾고 4강 확정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여자배구 김연경(사진제공=FIVB)
▲여자배구 김연경(사진제공=FIVB)
"김연경 손끝에서 끝냈다" 여자배구 올림픽 8강서 터키 꺾고 4강 확정

5세트 접전 끝에 김연경의 마지막 공격이 터키 코트안에 떨어졌고 여자배구 대표팀은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7-25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위를 차지한 런던올림픽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4강 진출했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4위의 터키를 상대로 잘 싸웠다. 주장 김연경이 28점을 몰아쳤고 박정아도 16점을 올리며 도왔다. 양효진은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렸고 세터 염혜선, 김희진과 김수지, 오지영도 각자의 역할을 다했다.

한국은 1세트를 터키에게 내줬으나 2세트에 김수지, 염혜선 등의 서브 공략, 김연경의 공격이 폭발하며 세트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에서도 김연경과 양효진 정지윤 등의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석연찮은 판정에도 불구하고 김희진의 블로킹과 박정아의 터치아웃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초반부터 터키의 공격에 무기력한 모습으로 내줬으나 운명의 5세트에서 힘을 냈다.

김연경의 공격이 불을 뿜었고 박은진의 날카로운 서브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14-13에서 김연경의 마지막 공격이 터키의 코트 안에 떨어졌고 경기를 끝냈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1976 몬트리올 대회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8강에 머물렀지만, 2021년 도쿄에서는 다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 혹은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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