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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인심좋은 양평 '산골 밥집’의 수상한 밥상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어수리부터 꽃송이 버섯, 나물전골까지 인심좋은 경기도 양평 '산골 밥집’ 주인을 찾아간다.

10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첩첩 산 중인 오지 마을에서 오직 그들만을 위한 밥집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경기도 양평군, 하루 세 팀만 받는다는 수상한 밥집이 있다. 사람 살리는 약손 가진 아내와 그녀의 말이라면 뭐든 뚝딱 만드는 금손 남편, 바로 김경숙 강나루 부부다. ‘산골 밥집’ 주인이 꿈이었던 경숙씨는 땅 위에 나는 거라면 무조건 파서 밥상 위로 올려 내는 손맛의 달인. 임금님 상에 올라간다는 어수리부터 지금 이때 아니면 먹을 수 없다는 꽃송이 버섯까지, 그녀의 밥상엔 산에 나는 진귀한 것들이 모두 총집합한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이래서 남나 싶어, 도리어 손님들 걱정이 태산. 그중 손님들 눈과 입을 사로잡은 음식의 정체는 고소한 들깨 국물에 산에서 딴 나물 향이 일품인 나물 전골이다. 각종 버섯과 나물은 냄비가 넘칠 듯이 가득한데, 경숙 씨의 요리 열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배부르게 늘어질 타이밍엔 청계 알로 만든 찹굽빵과 호박식혜까지 후식으로 내준다. 인심 좋은 밥집 안주인 서비스 덕분에 어느 호텔 풀코스 부럽지 않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그런 그녀의 뒤를 묵묵히 지키는 외조의 왕 남편이 있다. 손님들이 떠나고 남은 설거지며 뒷처리는 모두 남편 나루씨의 몫. 귀찮을 법도 한 데 군말 없이 행하는 중이다. 하지만 집 안 곳곳을 보니 남편의 솜씨 또한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집 앞에 세워진 돌탑들을 시작으로 온갖 글씨들이 디자인처럼 물결치는 서각작품들까지. 남들에겐 금손 임을 인정받는 그가 손님들 밥하랴, 나물 따랴 고생한 아내만은 위한 밥상을 차린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금손 남자와 약속여자의 산골밥집으로 떠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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