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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나이 58세 범죄심리학자 프로필 내려놓고 母와 고향 부산 여행(스타다큐 마이웨이)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이수정 교수(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수정 교수(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나이 58세 이수정 교수가 프로필 속 '범죄심리학 교수'가 아닌 '딸 이수정'으로서 어머니와 고향 여행에 나선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냉철한 시선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회심리학자이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이수정 교수는 '전자감시 제도'를 도입하고 '스토킹 방지법' 제정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2019년에는 BBC '올해의 여성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하며 세계적으로 명망을 높였다. 범죄 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제도화를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한 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마이웨이'에서는 가족들과 생활하는 아내, 딸, 며느리로서의 친근한 모습이 그려진다. 평소에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조금 달랐다. 오직 남편에게만 보여주는 '남편 한정 애교'부터 숙련된 '빨래 내공'으로 시작된 주부 9단의 모습 등 이수정 교수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편을 상대로 '단식투쟁'까지 벌였던 일도 공개한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아내의 직업과 삶을 존중하는 남편이지만, 한때는 교수가 아닌 아내로만 살길 바랐다고 털어놓는다. 그런 남편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이수정 교수는 단식을 선택했다.

시아버지, 친정어머니와 함께 하는 '딸 이수정'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시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한다는 '며느리 이수정'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이를 넘어 애틋한 부녀 사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털어놓는다.

친정어머니와 떠나는 가슴 뭉클한 고향 여행 모습도 담긴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수정 교수는 알츠하이머로 조금씩 기억을 잊고 계시는 어머니와 특별한 부산 여행길에 오른다.

이수정 교수의 어머니는 "누구나 함부로 TV에 나오진 못하잖아요. 나와서 의젓하게 잘 하니까 좋다"라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밝히는 이수정을 향한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 등 모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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