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블소2 이미지.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 주가가 끝없이 추락 중이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8%(1만 9,000원) 하락한 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63만 4,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5일까지 83만 7,000원에 마감하며 80만원 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26일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출시 이후 주가가 자유 낙하를 시작했다.

'블소2' 출시 당일인 26일에는 15.29% 하락한 70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27일에는 65만 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70만원 선마저 무너졌다. 4거래일 사이에 시가총액 약 4조 3900억 원이 사라졌다.

'블소2'는 기존 엔씨소프트의 게임인 '리니지M', '리니지2M'과 비교해 큰 차이 없는 과금 모델로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낸 것이 엔씨소프트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