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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물원과 전주 동물원 사육사들의 열정 가득한 하루(극한직업)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거대한 몸집의 코끼리부터 맹수의 왕 사자까지 동물들의 건강을 돌보는 서울 동물원과 전주 동물원 사육사들을 소개한다.

4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동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뜨거운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동물을 지키는 사육사들의 24시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육사들의 하루는 빠르게 흘러간다. 매일 아침 나이가 많은 호랑이들을 위해 뼈를 발라 직접 먹이 손질을 해서 주는 건 기본.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300평이 넘는 방사장에서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베고 인공연못을 소독하는 사육사들. 오전 내내 내리쬐는 햇볕 아래 청소를 하다 보면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몸무게만 4,000kg 거대한 코끼리는 발 질환이 흔하게 생기기 때문에 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매일 발톱을 다듬고 큐티클을 제거하며 코끼리 한 마리당 사육사 한 명씩 전담해서 꾸준한 관리를 해주고 있다. 해양관의 동물들 또한 건강 관리는 필수이다. 사전에 마취가 어려운 해양포유류들은 사육사들과 꾸준한 훈련과 많은 교감이 필요하다. 덕분에 사육사와 호흡이 척척, 사육사 말 한마디에 마치 사람처럼 의젓한 모습으로 앉아 입을 벌려 치료를 받고 엑스레이 촬영까지 문제없이 해낸다. 동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육사들의 하루를 소개한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동물의 왕 사자의 건강검진 날

여름만 되면 더위에 지쳐 평소보다 현저히 움직임이 줄어드는 사자. 사육사들은 그런 사자가 걱정돼 매년 이맘때쯤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위험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다. 사자 건강검진을 위해 사육사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사자를 마취시키는 일부터 고난의 연속이다. 사자가 앉아있으면 근육 때문에 주사가 튕겨 나가서 사자의 움직임을 천천히 기다리며 적절한 때에 주사를 놓는 것이 포인트이다.

사자가 마취돼 잠이 들면 평균 몸무게 180kg의 숫 사자를 케이지에 옮겨야 한다. 마취 시간은 단 한 시간.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검진을 안전히 마쳐야 한다. 마취가 깨면 동물도 사람도 다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과연 건강검진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그 아찔한 현장으로 들어가본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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