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웃집 찰스'가 네모 피자집 사장 미국 컬렌과 이탈리아 발레리노 로돌포의 애틋한 가족 상봉기를 전한다.
21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추석을 맞아 다시 보고 싶은 찰스 가족들을 만나봤다.
첫 번째 주인공은 미국에서 온 컬렌(32) 씨다. 한국에서 아내(정미진, 32)를 만나 결혼 후 피자 가게를 운영 중인 컬렌. 미국 정통 피자를 직접 만들겠단 결심으로 가게를 열어 피자만 잘 만들면 되는 줄 알았건만, 서툰 한국어 실력에 초보 사장님의 어려움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 미진 씨를 황당하게 한 실수를 하고 만다.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입점하게 된 컬렌네 피자 가게. 컬렌에게 손님 응대 팁, 영업 노하우를 전수해줄 개그맨 강재준이 찾아왔다. 강재준 씨의 현실 같은 상황극으로 특별 훈련을 받은 컬렌. 과연 무사히 팝업스토어를 마칠 수 있을지 알아본다. 2021년 초 방송 당시엔 배 속에 있던 아들 노아. 올 추석 컬렌 가족이 보내온 근황 영상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이탈리아에서 온 로돌포(51) 씨다. 19살에 발레리노로 한국을 찾았던 로돌포. 동료 발레리나였던 아내(전선영, 51)를 만나 결혼 후 외동딸 에바지우(13)와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로돌포 씨가 한국-이탈리아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업무차 들어간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돌아오지 못하자 코로나 이산가족이 됐다.
가족이 보고 싶어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 귀국을 결정한 로돌포. 로돌포 씨의 귀국 여정과 자가격리 생활 그리고 눈물의 가족 상봉까지 다시 한번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