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무튼 출근!'(사진제공=MBC)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LG화학 신약 개발 연구원 백지수의 밥벌이가 그려졌다.
약학대학 출신인 백지수는 "화학반응을 통해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얻을 수 있는 일"이라며 신약 개발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순간조차 연구원들의 노력과 고생을 떠올리는 등 신약 개발 연구원의 진정한 자세를 보여줬다.
전자기기 하나하나를 검사하는 철통 보안을 뚫고 회사에 출근한 백지수는 복잡한 수식이 가득한 실험 노트를 작성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방독면과 장갑 등 안전 장비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실험실에 입장한 그는 12시간 숙성된 용액을 TLC와 접촉해 화학 물질을 분리하고, UV 램프에 비춰서 반응을 확인하는 등 생소한 실험 과정으로 시선을 모았다.
▲'아무튼 출근!'(사진제공=MBC)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만의 특별한 실험실 내 '물멍' 문화를 소개하고, 4년 동안 무려 1만 번의 실패를 거듭했음에도 자기 일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히며 소소한 행복이 공존하는 일상을 펼쳐나갔다.